‘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사이버 견본주택으로만 운영하던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지난 29일, 실물견본주택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가 모범적인 관람 운영으로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가장 눈에 띈 부분이 지역내 실수요자들의 우선 관람을 위해 견본주택 개관 3일 동안 타 지역 거주자의 관람을 제한했다는 점이다. 이같은 조치는 안정을 되찾아가는 지역사회의 실수요자들을 보호하는 조치로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예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소규모 인원만 입장토록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했다. 특히 관람객을 제한하는 강력한 매뉴얼을 적용하고 입장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 시간대별 방문자 명부 작성과 함께 손 소독제, 비접촉 발열체크는 기본이고 일회용 장갑을 착용 후 전신소독기와 열 화상 카메라를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했다. 매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견본주택 곳곳에서 실시하는 것은 기본사항일 뿐이었다.

7개소의 전문상담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책상 중간에 설치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내집마련 상담을 받는 모습이었다.

견본주택을 다녀간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실속형 중소형 유니트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6개월 후 안심전매가 가능한 단지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방문객들 대부분은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사전예약을 통해 따로 정했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때 보다는 훨씬 편했다”며 “입장시 절차가 까다로운건 다소 불편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었고 모델하우스 내부도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관람환경은 오히려 쾌적하고 좋았다”며 만족해 했다.

청약일정은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일이다.

한편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는 대구 동구 신암동 81-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4만2천424.6㎡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 15개동, 전체 935세대 중 일반분양분은 705세대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암동 677-1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