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등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기오염 옥외 전광판’을 속속 설치해 시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월영교와 안동시청 앞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한데 이어 이번에는 차량 통행이 잦은 안동체육관 앞에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기오염 옥외 전광판’을 설치했다.

대기오염 옥외 전광판은 명륜동 소재 도시 대기측정소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등 주요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출한다.

전광판에 표출되는 대기질 정보는 농도에 따라 픽토그램을 수치와 함께 표출해 대기질 상태를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야외활동 자제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졌다.

픽토그램은 그림을 뜻하는 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 사물, 시설, 행위 등을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림문자이다.

한편, 안동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상반기 동안 지역 초등학교 19개소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기오염 정보는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홈페이지(https://www.airkorea.or.kr) 또는 우리동네 대기질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