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사드장비 반입, 미국과 동맹국의 위협대응능력 향상"
미 국방부 "사드장비 반입, 미국과 동맹국의 위협대응능력 향상"
  • 박용규
  • 승인 2020.06.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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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사드장비 반입, 미국과 동맹국의 위협대응능력 향상”



지난달 29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 장비가 기습 반입돼 주민들의 반발이 일어난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해당 사건에 대해 위협 대응 능력 향상 차원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사드 기지에 반입된 장비의 종류와 반입 배경에 대해 “미국은 자국뿐 아니라 동맹국들에 대한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하고, 동맹국들과 함께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계속 향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언론도 2일 미국 국방부가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능력을 향상하는 차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미 지난해 사드와 패트리어트(PAC-3) 체계를 통합하는 사드 성능 개선 계획을 한국 국방부에 설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톰 카라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사업 국장은 이번 사드 장비 반입이 통합 작업의 일환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카라코 국장은 그러면서도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커질수록 통합 운용의 필요성은 더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사드 장비 반입에 대해서도 “패트리어트와 사드 체계 통합 운용이 미사일 방어능력을 향상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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