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류시문) 신임 사무처장에 지정식(54) 전 부산혈액원 원장이 1일 취임했다.
지 사무처장은 이날부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사무처장으로 경북도내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총괄한다.
지정식 신임 사무처장은 경북 영주출신으로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대구경북혈액원에 입사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총무팀장, 대구지사 구호복지팀장과 총무팀장, 경남혈액원 원장, 울산혈액원 원장, 부산혈액원 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정식 사무처장은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해 매년 각종 재난으로 고통받는 경북지역으로 오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한편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며 “고향으로 돌아온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면서 경북지역에 기부문화를 더욱 활성화시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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