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 30명대…대구·경북 0명
국내 신규 확진 30명대…대구·경북 0명
  • 조재천
  • 승인 2020.06.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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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수도권 곳곳에서 일어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명대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1천541명이다. 전날 자정 기준보다 38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14명, 인천 8명, 경기 15명 등 수도권에서만 37명 발생했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서울 1명, 검역 1명 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37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은 앞으로 우리가 생활 방역 체계를 어느 정도 끌고 갈 수 있을지 시험하는 중요한 시금석”이라며 “힘들고 피로하더라도 각자 생활에서 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 6천884명을 유지했다. 현재 대구시는 다른 시·도에서 확진돼 지역으로 이관된 환자를 포함해 6천964명을 관리 중이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8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 머물다 4월 6일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이튿날 확진됐다. 이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왔지만 이날 0시 32분께 끝내 숨졌다.

현재 지역 확진자 81명은 전국 8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5명이 완치돼 지역 누적 완치자 수는 6천700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6.2%다.

경북은 닷새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1천379명으로 집계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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