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피해 농가 재해복구비 신속 지원”
“우박 피해 농가 재해복구비 신속 지원”
  • 김교윤
  • 승인 2020.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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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영주 부석면·봉화 물야면 방문
“지역농가 피해율 50% 넘을시
학자금·생계비 추가 지급 검토”
조재호영주우박피해현장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지난 2일 영주시 부석면과 봉화군 물야면을 찾아 우박피해 현장 확인에 나섰다.(사진)

현재 영주시는 지난달 29일 내린 우박피해 규모를 과수 80ha, 고추 5ha 등 총 85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으며, 향후 정부차원의 정밀조사를 실시해 우박피해농가에 대해 농약대 등 재해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우박피해 현장을 점검한 조 차관보는 “지난 4월 5일부터 9일 사이 발생한 농작물 저온피해를 입은 지역에 다시 한 번 우박피해를 입은 상황으로 과실에 흠집이 발생해 상품성이 저하가 우려된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최대한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과 관련해 보험 가입농가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날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봉화군을 방문해 지난달 29일 우박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대책마련을 약속했다.

조 차관보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장,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과 함께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우박 피해 사과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어 안타까우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최대한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농약대 등 재해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하고, 농가 피해율이 50% 넘는 경우 학자금, 생계비 추가지원을 검토하고 보험 가입농가에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엄태항 군수는 “갑작스런 우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긴급 일손돕기와 신속한 복구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달 29일 내린 우박으로 봉화읍과 물야면에 사과 105㏊와 고추 20㏊ 등 농작물이 잠정적으로 125㏊가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정밀 피해 조사를 하고 있다.

영주·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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