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싸게 사자” 온라인 면세점 첫날 접속 폭주
“명품 싸게 사자” 온라인 면세점 첫날 접속 폭주
  • 이아람
  • 승인 2020.06.03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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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공식 쇼핑몰 오픈
1인당 구매 수량·금액 제한 없어
평소 20배 서버 증설에도 먹통
롯데, 오는 26일부터 판매 예정
정부 정책에 따라 3일 오전 10시 온라인에서 국내 첫 재고 면세품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고객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판매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국내 면세점 업계 중 처음으로 재고 판매에 나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에스아이빌리지(S. I. Village)는 판매시작 시각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서버가 다운됐다.

이에 사이트 메인 화면에는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잠시후 재 접속해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공지됐다.

해당 사이트는 이벤트 개시 전인 오전 9시부터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가, 본 판매가 시작된 오전 10시께 먹통이 된 것.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평소보다 20배 이상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면세점 업계를 돕고자 한시적으로 재고 면세품의 국내 판매를 허용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티노, 발렌시아가 등 4개 브랜드 면세품을 시중에 내놓기로했다.

취급 품목은 면세점에 반입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난 물품으로 한정됐으나, 1인당 구매 수량 및 금액 제한이 없어 고객들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제품 가격은 면세가보다는 높지만 백화점 정상가 대비 10~50%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신세계에 이어 롯데면세점과 롯데쇼핑은 오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도 이달 중 매스티지(Masstige·가격은 명품에 비해 저렴하지만 품질면에서 명품에 근접한 상품) 브랜드 중심으로 장기 재고 면세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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