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창청춘맨숀은 당초 3월에 예정됐다 코로나 19로 연기된 청년예술가의 실험적 공연무대인 ‘수창청춘극장’을 6월 온라인 관람으로 진행한다.

수창청춘극장은 매 분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예술가의 공연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이 수창청춘맨숀이 가진 도심재생공간의 독특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이색적인 공연으로 연출되는 프로그램이다.

첫 공연인 6일 현충일에는 어른,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마술극장이 찾아온다. ‘리치매직’의 정연형 마술사의 ‘That’s okay’는 “그래, 괜찮아. 잘할 수 있어! 오늘 하루 즐겁게 놀아볼까!”라는 주제로 마술과 다양한 융복합 공연을 결합한다.13일 백다솜의 ‘Silence: I discover, is something you can actually hear’ 공연은 한국 전통악기인 대금, 소금, 생황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루프스테이션이라는 이펙터를 활용해 녹음한 후 즉석에서 연속해서 들려준다.

또 20일에는 탭댄스 그룹 ‘그라운드잼’가 탭댄스를 재해석한‘또가닦(Tap Dance Music)’를 공연한다. 관객과 소통하는 리듬 타악 연주, 그리고 재즈 리듬부터 국악까지 다양한 리듬으로 다이나믹한 탭댄스를 선사한다. 보는 춤과 듣는 음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리듬 난타 퍼포먼스로 기대를 모은다.

그리고 27일에는 해금 권이듬, 그래픽디자인 유정은, 미디어아트·힙합 최경규, 세 명이 모여 만든 신생 그룹 ‘E ME’가 해금과 힙합의 사운드에 영상매체와 퍼포먼스로 공간을 채우는 독특한 공연을 만들어 낸다. ‘본질 : 0-4-100’ 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물이 여러 상태변화에도 그 본질은 변함없이 물이라는 점에 착안해 우리도 여러 모습으로 변할 수 있지만, 본질은 존재할 것이라 보고 그 본질을 찾아가는 탐구 과정을 공연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6월 수창청춘극장은 마술, 연주, 탭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총 4개 공연으로 6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각 공연은 해당 일시에 수창청춘맨숀 홈페이지, SNS, 유튜브를 통해 관람 안내 및 링크가 오픈되며, 해당 날짜에 공연이 업로드된 이후에는 다음 공연 오픈 전까지 일주일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252-2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