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소품에 직접 예술 입혀보세요”
“생활소품에 직접 예술 입혀보세요”
  • 황인옥
  • 승인 2020.06.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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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와 예술·소미다미 공동
미술·아트상품 협업 제작 행사
작가 18명의 독창적 의상 선봬
김성수무엇을탄남자
김성수 작 ‘무엇을 탄 남자’.

김성수 티셔츠
김성수 티셔츠.

지역예술가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해 미술과 상품이 함께 협업해 제작한 아트상품을 선보인다.

‘커뮤니티와 예술’과 ‘소미다미’가 공동 주관으로 2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의 구성은 10여 명의 작가 작품과 아트 상품 전시와 유리공예, 전통보자기 만들기, 캘리그라피 행사가 원데이 특강으로 구성된다.

총 18명의 작가가 ‘미술로 제작한 다양한 티셔츠를 입다’를 주제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작품과 아트상품의 협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참여작가는 꼭두인형으로 대표되는 목각조형작품으로 유명한 조각가 김성수, 일상의 조형요소들을 현대적 시각언어로 재해석하고 있는 작가 이동재, 표현주의 화풍의 선과 색으로 추상적 이미지를 그려내는 조미향, 순수작업과 함께 다양한 재질의 섬유재료를 이용해 섬유설치작품과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는 손귤 등이다.

그리고 고전과 현대물을 혼용하여 작품마다 역사적 가치와 스토리를 부여하는 대한민국 섬유공예 명장 고금화, 이쑤시개를 하나하나 붙이는 반복되는 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시키는 작가 권기주, 빛을 소재로 삶에 대한 고찰을 표현한 미디어 아티스트 백나원이 함께 한다.

여기에 붓의 기운생동을 느낄 수 있는 누드 크로키 작가 이준일, 푸른색조가 주종을 이루는 작품들을 통해 긍정적 의미가 담긴 ‘희망’을 시각적 이미지로 표출해 내는 서양화가 정익현도 이름을 올린다.

이번 특별전은 생활소품으로 찾아간다. 작가의 작품 이미지를 이용해 티셔츠나 캐주얼웨어로 제작하고, 반복되는 조형적 패턴으로 스카프, 손수건, 파우치백 등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게 된다.

또 15명의 화가들과 3명의 패션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100여 점의 아트상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가죽소재로 제작된 독창적인 의상을 선보이며 ‘이즈딥’이라는 브랜드를 운영중인 디자이너 한현재와 자체소재 개발을 통한 원단을 주소재로 한 패션상품을 ‘센트리클로’ 브랜드를 통해 활동 중인 디자이너 김민정, ‘은하리버’ 브랜드로 활동하는 토탈 패션 디자이너 강은하 브랜드로 참여한다.

다양한 공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는 △유리공예(김다솜: 매주 화요일 2시) 전통보자기로 주머니 만들기(고금화: 매주 수요일 3시) △수채 꽃 캘리그라피 수업(신성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가 갤러리에서 각각 진행된다. 문의 053-420-8013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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