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민관협력추진단을 구성해 범구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청은 지난달 각급 기관, 주민단체, 종교,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대표 110명, 60명의 실무부서 공무원이 참여하는 ‘동구민관협력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10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구민운동으로의 빠른 확산을 위해 이들은 수시로 방역대책 상황, 주민생활수칙, 생활 방역지침 등을 공유한다. 회의는 영상회의, 밴드,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언택트 회의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추진단은 20개 동 188명으로 민간 방역단을 구성해 방역 활동을 하는가 하면, 분과별로 기관 내 감염 상황 대비 모의훈련도 전개한다. 최근에는 구청 민원실, 안심도서관, 동부 허병원 등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역의 기관과 기업, 의료계, 문화계,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동구민관협력추진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구민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박용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