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포항 대형여객선 유치 속도낸다
울릉~포항 대형여객선 유치 속도낸다
  • 오승훈
  • 승인 2020.06.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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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선적 등 걸림돌 해결
비대위 조기유치 합의 서명
6개월내 임시 여객선 도입
울릉~포항 주민 일일생활노선인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에 걸림돌이었던 화물선적 등의 문제가 해결돼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울릉군 비상대책위위원회(공동의장 정성환·홍성근)와 이부형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지난 1일 울릉군의회에서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조기 유치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서명한 합의서 내용은 지역특산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5~30톤의 화물 적재공간 확보, 임시여객선을 화물겸용 카페리 여객선으로 6개월 내에 도입 운항키로 했다. 또 오전 중 울릉출발 후 오후 포항출발 원칙준수에 대한 내용을 실시협약서에 명시했다.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은 지난 3월 울릉군과 대저건설이 빠른 시일 내 여객선을 취항시키기 위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저건설의 여객전용여객선(안)으로 실시협약서에 서명한 후 경북도지사의 서명만 남겨둔 상태였다.

그러나 비대위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반영돼 주민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는 건의문을 경북도지사에게 제출하면서 2달여 동안 사업 추진은 중단됐다.

이부형 경북도 경제특보는 2차례에 걸쳐 울릉도를 찾아 주민대표들의 의견수렴 후 비대위의 건의문(안)을 수용 합의함으로써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이날 비대위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고, 주민의 삶을 지켜준 이철우 도지사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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