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 모색
의성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 모색
  • 김병태
  • 승인 2020.06.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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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열고 열띤 논의
보건·의료·농업·경제 등
4개 분야 전문가들 발표
“유통활성화 적극 나설 것”
의성군이 ‘코로나19 이후 사회변화와 정책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 코로나19가 가져올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지역의 전략방향과 정책적 시사점 도출를 꾀했다.

심포지엄은 4일 의성군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정책자문위원, 군의원, 의성군 이장연합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김제선 희망제작소장이 ‘코로나19와 자치정부- 위기에서 찾는 기회’라는 주제를 발표했으며, 신복련 보건소장과 임주승 부군수가 각각 ‘코로나19와 의성군의 대응’과 ‘코로나19와 민생안정지원대책’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패널발표에서는 황종규 의성군마을자치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유석주 동국대 의대교수, 신종화 안동대 교수, 김용현 대경연구원 연구위원, 그리고 배광우 군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보건의료, 농업농촌, 경제, 자치·공동체의 4개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임주승 부군수는 “의성군은 코로나19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전파를 최소화하고 소상공인 등의 피해회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이 과정에서 빠른 행정적 판단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크게 실감한 만큼 앞으로도 농산물 마케팅과 유통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51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경북에서 두 번째로 도입한 카드형 지역화폐(의성사랑카드)를 활용해 소상공인 등에 재난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이같은 과감한 지원과 지역화폐의 활용으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고 매출도 다양한 분야로 분산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군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과 의견을 보건의료, 농업농촌, 경제, 자치·공동체, 관광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하며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변화에 대처할 방침이다. 의성=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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