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시즌 첫 승·통산 800골 두 토끼 잡아라
대구FC, 시즌 첫 승·통산 800골 두 토끼 잡아라
  • 석지윤
  • 승인 2020.06.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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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성남FC와 원정전
주장 홍정운 이탈 변수
세징야골
프로축구 대구FC가 오는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시즌 첫 승과 K리그 통산 800호골 등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대구FC가 시즌 첫 승과 통산 800호 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대구FC는 오는 7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치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대구는 올 시즌 4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4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선 세징야의 환상적인 힐킥 선제골로 승리를 챙기는 듯 했지만 송승민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구가 시즌 첫 승을 달성하기 위해선 골 결정력 개선이 필수적이다. 대구는 올 시즌 22개의 유효슈팅, 43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성남(유효슈팅 21, 슈팅 43), 강원(유효슈팅 15, 슈팅 35), 상주(유효슈팅 21, 슈팅 43), 서울(유효슈팅 14, 슈팅 40) 등 중상위권 팀들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숫자다. 이 숫자를 득점으로 바꿀 수 있다면 지금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번 성남전에선 팀의 K리그 통산 800호 골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는 지금까지 K리그 645경기에서 799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골 맛을 본 세징야, 에드가를 비롯해 김대원, 정승원, 데얀 등이 800호 골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주장 홍정운의 부상 이탈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 수비진을 이끈 홍정운은 지난 경기 무릎 부상으로 김재우와 교체됐다. 홍정운은 경기 종료 후 오른쪽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홍정운의 공백은 지난 경기 교체 투입으로 대구 데뷔전을 치른 김재우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2002 월드컵 스타’ 김남일감독을 선임한 성남은 올 시즌 2승 2무로 무패행진 중이다. 성남과의 통산 전적은 9승 10무 19패로 뒤진다. 하지만 대구는 최근 9경기 5승 4무, 지난 시즌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경기 1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성남 수비진을 대구 공격수 에드가, 세징야, 데얀 등이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구가 성남을 상대로 첫 승, 그리고 K리그 통산 800호 골이라는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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