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도권 방역 고비, 지자체는 소규모 행사 점검을”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으로 한 주가 수도권 코로나19 방역의 큰 고비가 될 것이라며 방역 수칙을 안 지키는 경우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7일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소규모 종교 모임, 동네 탁구장까지 수도권의 집단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각 지자체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소규모 모임이나 행사, 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해 달라. 필요하면 중앙 정부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마지막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 한 주가 수도권 방역의 큰 고비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과 자원을 동원해 대처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느슨해진 방역 고삐를 다시 죄어 집단 감염을 막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규모 집단 감염과 관련해 이번 주말까지가 감염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50명대로 나타나면서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회귀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정 총리는 7일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소규모 종교 모임, 동네 탁구장까지 수도권의 집단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각 지자체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소규모 모임이나 행사, 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해 달라. 필요하면 중앙 정부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마지막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 한 주가 수도권 방역의 큰 고비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과 자원을 동원해 대처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느슨해진 방역 고삐를 다시 죄어 집단 감염을 막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규모 집단 감염과 관련해 이번 주말까지가 감염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50명대로 나타나면서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회귀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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