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지역 문화행사 ‘기지개’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 추진
하반기 지역 문화행사 ‘기지개’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 추진
  • 김주오
  • 승인 2020.06.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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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악공연·축제 등 진행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기회와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예정돼있던 지역 문화 행사는 ‘코로나19’로 당초 계획을 전면 수정해 하반기에 집중 편성된다. 7~8월에는 ‘대구시민이 자랑스럽다’, 9~11월에는 ‘고난을 넘어, 환희로’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공연예술축제를 연계 개최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공연문화도시의 위상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7월과 8월 행사로는 대구관악축제(7월11일),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7월29~8월2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하우스콘서트’ 릴레이(7월1~10월7일), 세계합창축제(7월24~25일), 한여름밤의 팝스오케스트라 퍼레이드(8월6~9일), 포크페스티벌(8월7~8일), 인디밴드 등 실험예술(8월), 대구가요제(8월14~15일), 대구 신인밴드 경연대회(8월)가 예정돼 있다. 또 9~11월에는 대구종합예술제(9월4~11일), 대구음악제(9월17~22일), 대구국제재즈축제(9월23~26일), 실버가요제(9월16~17일), 대구오페라축제(8월27~10월17일),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10월13~11월11일), 대구뮤지컬페스티벌(10월23~11월1일), 유네스코 3주년 기념음악회(11월1일) 등 굵직한 음악 축제들이 이어진다. 축제 속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기조를 유지하며 온·오프라인 공연을 병행할 계획이다. 뮤지컬페스티벌·오페라축제·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등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실내 공연 위주로 진행되며, 포크페스티벌은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예정돼 있다. 아울러 국내외 예술인 초청을 최소화하고 지역 예술인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예술인에게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전시의 경우 해외작가 초청교류전을 연기하는 대신 지역 청장년 작가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작가 작품 구입도 추진한다. 대구미술관은 대구 지역 작가가 참여하는 ‘새로운 연대전’을 오는 16일부터 9월13일 1전시실에서 사전 예약 관람을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로는 ‘희망 드로잉프로젝트’가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시는 ‘예술인 파견지원사업’과 ‘공연예술분야 창작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동시에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예술인 지원과 창작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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