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에 4-10 패
삼성 라이온즈의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다.
삼성은 19일 대구시민야구장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서 선발 크루세타의 난조와 타선 침묵으로 4-10으로 패했다.
LG의 김광삼은 이날 직구 최고 144km를 찍으며 5⅓이닝 3실점(6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삼
성 타선을 제압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출발은 LG가 좋았다.
LG는 1회초 공격서 '작은' 이병규와 '큰' 이병규가 나란히 적시타를 날려 0-2로 앞섰다.
삼성은 공수 교대 뒤 1점을 만회했으나 LG는 2회초 이대형의 우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탰고 3회는 중전안타로 나간 조인성이 폭투 2개로 홈을 밟아 5-1로 앞섰다.
6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올린 LG는 '큰' 이병규의 솔로홈런으로 9-1로까지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시 투수로 복귀한 김광삼은 5⅓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돼 1패 뒤 3연승을 달렸다.
▲대구전적(19일)
L G 221 211 001 - 10
삼 성 100 002 010 - 4
△승리투수= 김광삼(3승1패)
△패전투수= 크루세타(3승6패)
△홈런= 이병규(9번) 6호(6회.1점,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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