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3 大入 불이익 없도록 노력”
교육부 “고3 大入 불이익 없도록 노력”
  • 남승현
  • 승인 2020.06.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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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로 대책 마련할 것”
교육부가 코로나19로 등교개학이 늦어진 고3수험생을 위해 대학 입시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3수험생들이 재수생에 비해 대입 수능에서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9일 고3수험생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보다 대학별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결국 대학들이 고3과 재수생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 고3이 수시모집에 응시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제약 등 불이익을 감안해 자기소개서 등 생활기록부의 비중 축소 등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재학생, 재수생들까지 합치면 거의 60만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수능을 치르고, 이미 한 번 연기를 한 상황이다. 12월 3일에 맞춰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다시 일정을 변경하면 오히려 현장에 더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며 수능 연기는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고3학생들이 생활기록부를 채우기 어려워져 재수생보다 대학 입시에서 불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고3 학생들, 학부모님들의 그런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대학 당국,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학마다 고3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조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며 “7월 중에는 (고3 대입 관련 방안이) 확정돼 발표될 수 있도록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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