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 위기’ 지역기업 지원 나서
포항, ‘코로나 위기’ 지역기업 지원 나서
  • 김기영
  • 승인 2020.06.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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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글로벌관리硏과 협약
컨설팅·상담센터 등 서비스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기업 지원에 나섰다.

시는 10일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한진욱 시의회 부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글로벌기업위기관리연구소(주) 이문국 대표이사 및 임직원, 기업인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포항상공회의소와 글로벌기업위기관리연구소(주)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기업위기관리연구소는 기업·경제분야 정보, 각종 사건·사고 처리경험,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법률, 인허가 체계, 사회문화적 환경에 대한 정보, 관련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해외진출 및 위기관리를 돕는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내·외 기업위기관리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내 경영여건이 열악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위기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지 사업 운영에 따른 각종 피해 및 시행착오 사례를 바탕으로 한 위기관리 전략·노하우 공유, 기업 평판조회·실사, 국내·외 시장 분석을 통한 위기 현황 모니터링 및 사전 대응 방안 마련, 분야별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외부전문가 교육·컨설팅 등의 위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시는 이번 기업 위기관리 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난 4일 노사민정 상생동행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어깨동무 기업지원단을 통한 원스톱 기업애로 상담센터 운영, 전국 최초 일용근로자 고용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건비 70% 지원, 수출기업 해외물류비 및 보험료 지원 등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갖춘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유망 중소기업들의 성장이 가속화돼 영속성을 확보, 궁극적으로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례 없는 경제위기 속에서 기업은 외부 조건에 휘둘리지 않는 체계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우수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경영 기반체계를 더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협력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위기관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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