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에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새로운 체험거리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6일부터 문경새재에서 모바일 미션 게임 ‘문경새재 과거급제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게임은 문경새재의 과거길을 스토리텔링한 것으로, 문경새재를 넘던 암행어사가 도깨비들의 장난으로 잃어버린 짐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옛 선비들이 넘던 문경새재의 과거길 스토리를 널리 알리고 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이 게임은 경북도 대표 관광 자원 발굴 육성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게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경새재 입구의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미션지도를 구입하고 앱을 설치한 뒤 7곳의 미션을 완료해야 한다.
문경시는 미션을 마친 관광객에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해 문경의 특산물이나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게임 주말 참가자는 한복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전문 연기자들과 즉석에서 레크리에이션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문경새재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보다 많은 분들이 미션을 완료해 문경의 특산물도 받아가는 1석 2조의 혜택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