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나, 유럽 정통 머스타드 2종 출시…현지서 직접 생산

18세기 프랑스 미식가들에 인기 끈 소스
깔끔하며 겨자 특유의 알싸한 맛이 일품

서양식전문 프리미엄 브랜드 폰타나는 10일 유럽 정통 머스타드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된 폰타나 머스타드 소스는 유럽 현지에서 직접 생산돼 현지 그대로의 맛을 구현해냈다.

신제품 2종 중 ‘폰타나 홀그레인 머스타드’는 프랑스 모(Meaux) 지역의 정통 머스타드로 18세기 프랑스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소스다. 살짝 으깬 겨자씨에 화이트 와인과 와인 발효 식초가 들어있어 깔끔하면서도 겨자 특유의 알싸한 맛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운 육류에 찍어먹을 때 궁합이 좋다.

또 ‘폰타나 스위트 머스타드’는 독일 바이에른(Bavaria) 지역의 정통 머스타드며, 겨자씨에 브라운 슈가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소시지를 즐겨 먹는 독일에서는 소시지 머스타드로 불릴 만큼 육류와 조합이 좋다. 육류 외 핫도그, 샌드위치 등에 곁들여도 좋다.

폰타나 마케팅팀 관계자는 “서양에서는 머스타드를 폭넓게 활용하고, 종류가 다양한 데 반해 국내에서는 허니 머스타드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오랫동안 미식의 폭이 제한적이었다”며 “최근 서양식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늘어나면서 정통 머스타드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머스타드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알려왔다.

한편 폰타나는 ‘맛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세계 각 지역 정통의 맛을 재현한 파스타소스, 오일, 드레싱, 수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서양식 현지 정찬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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