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에 중학교 추가 설립을”
“도청 신도시에 중학교 추가 설립을”
  • 김상만
  • 승인 2020.06.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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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영 경북도의원 촉구
“국비 확보 미래산업 육성
예천 용문사 시설 확충을”
안희영_예천2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안희영 의원(예천·미래통합당·사진)은 10일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2021년도 국비 확보 대책, 도청신도시 예천지역 중학교 신설, 예천 용문사 관광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2021년도 국비 확보 대책과 관련, 안 의원은 “경북도의 국비 확보 규모가 2017년 5조원대에서 3조~4조원대로 떨어진 이후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집행부의 분발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잇따른 국책사업유치 실패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며 “경북도와 시군, 지역 정치권이 온힘과 지혜를 모아 국비를 확보해 코로나19사태 극복과 경북의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도청의 명품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중학교 설립도 강력 주장했다.

2020년 5월말 기준 도청신도시의 전체 주민등록인구는 1만7천983명으로 이 가운데 예천지역 인구는 1만6천298명 90.6%다.

그 중 20세 이하는 총 5천527명으로 예천지역 5천317명 96.2%, 안동지역 210명 3.8%로 초중고 학생을 포함해 대다수가 예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도청신도시 내 유치원, 초중고 학생 수는 유치원생 31학급 592명, 초등학생 80학급 1천944명, 중학생 31학급 692명, 고등학생, 23학급 493명이다.

그러나 도청신도시에서 중학교는 풍천중학교가 유일해 포화 직전이다.

풍천중은 2016년 32학급, 792명을 완성기준으로 개교했는데 2018년 9학급 442명, 2019년 27학급 630명으로 늘어났다. 2020년 현재 31학급, 693명으로 완성기준에 불과 100명만을 남겨둬 중학교 신설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경북교육청은 2022년 이후 증가하는 학생은 중학교의 신설이나 통폐합 이전이 아닌, 기존의 풍천중학교 교실 8실 증축해서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신도시에서 중학교를 신축이 아닌 증축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기존의 풍천중학교를 증축할 경우 설립 당시 계획했던 학교 완성기준을 초과하게 돼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교사들의 수업환경 등 학교생활환경이 저하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예천 용문사 주변 관광기반시설 확충의 시급함도 지적, “국보 제328호가 있는 용문사 주변관광기반시설은 국보 제15호인 극락전이 있는 안동 봉정사와 의성 고운사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며 “용문사 진입로 확장, 주차장 정비 등 관광기반시설의 개선과 확충이 절실하다”며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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