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불로봉무 등 5개 동 불합리한 경계 조정

동촌·지저·신암1동·4동 해당
행정구역 일치시켜 불편 감소

대구 동구청이 안심3·4동 분동과 함께 관내 일부 지역의 불합리한 경계도 조정한다.

대상 지역은 불로봉무동, 동촌동, 지저동, 신암1동, 신암4동이다. 불로봉무동, 동촌동, 지저동 3동 사이의 경계가 바뀌고, 신암1동과 신암4동 사이의 경계가 조정된다.

불로봉무동 공항로 남쪽과 입석동(동촌동 지역의 법정동)의 서쪽 일부는 지저동으로 편입된다. 익산포항고속도로의 상단 지역 중 지저동에 해당하는 부분은 불로봉무동으로 편입된다.

신암1동과 신암4동은 한 구역만이 조정된다. 대구시립 동부도서관 서편의 신암1동 일부 지역이 신암4동으로 편입된다.

구청에 따르면 경계 조정 기준은 주요 도로와 행정구역과의 거리 등이다. 구청은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일치시켜 주민 불편을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불로봉무동 생활권이 예전부터 동내에서 움직임에도 큰 도로를 건너야 하는 등의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이에 주민 불편이 많이 제기돼 이번 분동 시기에 맞춰 조정했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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