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성남·용인 일대 들러
집회 참석 신도들 전수검사 중
집회 참석 신도들 전수검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일어난 경기도 성남의 방문 판매업체 ‘NBS 파트너스’의 확진자 4명이 지난 주말 동안 교회 3곳을 각각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해당 교회 신도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섰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NBS 파트너스를 방문했다가 확진된 69세 남성과 65세 여성은 지난 6일 중원구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방문했다. 해당 업체 판매원인 60세 여성은 7일 수정구 ‘주민교회’에서, 또 다른 판매원인 62세 여성은 같은 날 용인 기흥구 ‘예명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한 확진자 2명은 당시 신도 72명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교회 신도 50명, 예명교회 신도 75명도 각각 확진자와 같이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이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NBS 파트너스에서는 대표와 판매원 등 8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업체 사무실을 방문한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와 접촉했다. 강동구 28번 환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방문 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소 규모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감염 확산의 연결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동호회·종교 소모임 등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약속과 모임은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유흥시설·주점 등 고위험 시설의 방문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NBS 파트너스를 방문했다가 확진된 69세 남성과 65세 여성은 지난 6일 중원구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방문했다. 해당 업체 판매원인 60세 여성은 7일 수정구 ‘주민교회’에서, 또 다른 판매원인 62세 여성은 같은 날 용인 기흥구 ‘예명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한 확진자 2명은 당시 신도 72명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교회 신도 50명, 예명교회 신도 75명도 각각 확진자와 같이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이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NBS 파트너스에서는 대표와 판매원 등 8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업체 사무실을 방문한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와 접촉했다. 강동구 28번 환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방문 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소 규모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감염 확산의 연결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동호회·종교 소모임 등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약속과 모임은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유흥시설·주점 등 고위험 시설의 방문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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