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 50명…대구·경북은 ‘0명’
국내 신규 확진 50명…대구·경북은 ‘0명’
  • 조재천
  • 승인 2020.06.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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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만 41명 발생
수도권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곳곳으로 퍼져 나가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1천902명이다. 전날 자정 기준보다 50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인구 밀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 21명, 서울 12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41명이 확진됐다. 경남과 강원에서도 각각 2명,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검역 6명, 경기 1명 등 7명을 제외한 43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에서는 이틀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 6천888명을 유지했다. 그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 유형을 살펴보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 4천265명(62.0%)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집단 발병이 잇따른 정신·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집단에서는 540명(7.8%)이 확진됐다. 나머지 2천83명(30.2%)은 기타로 분류됐다.

전날 하루 동안 확진자 5명이 완치돼 지역 누적 완치자 수는 6천732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6.6%다. 현재 확진자 52명은 전국 8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인 환자와 자택 대기자는 각각 1명이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자택 대기자 1명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종료 전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북은 나흘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1천383명이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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