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조달흠(사진) 의원이 최근 ‘제215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역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방역방식과 체계를 개편하자’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안동시는 감염병 예방과 해충 구제를 위해 1960년대 이후 소독약제와 경유를 혼합한 연막 소독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막 소독과 관련, “가열성과 휘발성이 강해 해충 구제 효율성이 떨어지고, 인체에 유해하며 대기오염까지 유발한다”며 연무 소독방식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연무 소독은 물과 혼합된 살충제 입자를 수증기 형태로 분사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잔류효과가 크고 방역소독시간에 제약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기는 성충보다 유충 방제를 강화하면 훨씬 더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근원적인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현재 읍면동별 자체 방역 방식을 동(洞)지역과 그 밖에 취약지역은 보건소가 맡아 계획을 수립하고, 약품과 유류를 일괄 구입해 전문방역업체에 맡긴다면 효율적인 해충퇴치가 가능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