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양수발전소 지하 5층까지 침수…가동 중단
예천양수발전소 지하 5층까지 침수…가동 중단
  • 권중신
  • 승인 2020.06.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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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라인서 원인 미상 누수 발생
발전기 2기·기기설비 모두 잠겨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가 누수 사고로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전 2시께 양수발전소 지하5층 발전소 배수라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가 발생해 발전소와 설비장치가 있는 지하 5층에서 1층까지 침수된 것.

직원이 누수를 발견했지만, 누수량을 감당하지 못해 지하5층부터 1층까지 동력을 차단했다.

11일 양수발전소 관계자는 “원인 분석과 수리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현재 발전기 2기와 각 기기설비 모두 다 침수된 상태로 외부 동력을 끌어 펌프 작업 후 사고원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봉원 예천양수발전소장은 “현재까지 주변 지역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고 조속한 시일 내 원인을 찾아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양수발전소는 경북 예천군 은풍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800MW(400MW 2기) 용량으로 2011년 준공됐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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