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외가 가는 길,홀아비바람꽃…평생 못가본 외가에 대한 연가
[신간]외가 가는 길,홀아비바람꽃…평생 못가본 외가에 대한 연가
  • 서혜지
  • 승인 2020.06.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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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 가는 길
김태수 지음/ 도서출판b/167쪽/ 1만 원



태어나서 평생 외갓집에 가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 김태수 시인은 올해 72세로 외손자들의 재롱을 즐기며 살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외갓집에 한 번도 가지 못한 채 일생을 보내고 있다. 이 시집은 개인사와 가족사, 민족사, 세계사가 중첩적으로 직조된 시집이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의지가 있어도 외가에 가지 못하는 분단 70년을 겪고 있는 한반도에서만 씌어질 수 있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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