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오래전부터 시간 강사 이야기를 화두에 올리고 싶었다. 시간 강사라는 직업을 교수로 가는 과정인 임시 직업이라 여길 수도 있다. 이 과정 속에는 문제도 많고 비극도 많다. 사회와 학교의 구조 속에 희생되는 시간 강사의 처우에 무심해서도 안 되지만, 시간 강사를 모두 억압받는 직업으로 프레임을 씌우는 것도 옳지 않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선생도 교수도 아닌 ‘시간 강사’ 그대로의 삶의 이야기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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