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피츠제럴드가 1936년 에스콰이어 지에 연재했던 자전적 에세이 ‘무너져 내리다The Crack-Up’를 표제작으로 6편의 단편소설을 더해서 하나로 묶은 작품집이다. 피츠제럴드는 첫 소설 ‘낙원의 이편’으로 단숨에 부와 명성을 거머쥐고 1920년대 당시 잘 나가는 작가 대열에 발을 들여놓았다. 부와 명예를 거머쥔 그였지만 발표한 작품들의 연이은 실패와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 대공황의 여파로 피츠제럴드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의 대표적인 에세이 ‘무너져 내리다’는 이런 배경 속에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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