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사흘째 동시 ‘0’…안정화 단계
대구·경북 사흘째 동시 ‘0’…안정화 단계
  • 조재천
  • 승인 2020.06.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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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위주 감염 확산 지속
아직은 경각심 늦춰선 안돼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동시에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코로나사태가 지역에서 안정화 단계로 급속히 이행되고 있는 반면, 수도권에서는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에 한해 시행 중인 방역 강화 조치를 며칠간 연장할지 검토하고 있어 대구·경북에서도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되는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1천947명이다. 전날 자정 기준보다 45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21명, 경기 16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만 43명 발생했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검역 2명, 서울·인천·경기 1명씩을 제외한 40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수도권에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에서는 총 3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45.4명이 확진된 셈이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산발적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져 나가고 있는 탓이다.

대구에서는 사흘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천88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확진자 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지역 누적 완치자 수는 6천736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전국 평균보다 7.4%p 높은 96.6%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8명,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인 환자와 자택 대기자는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닷새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 1천383명을 유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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