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기세 살려 연승가자’ ...14일 서울 상대로 홈 첫 승 도전
대구FC ‘기세 살려 연승가자’ ...14일 서울 상대로 홈 첫 승 도전
  • 석지윤
  • 승인 2020.06.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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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첫 승을 신고한 대구FC가 기세를 이어가 홈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대구FC는 오는 1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로 FC서울을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현재 5라운드에서 1승 3무 1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대구가 ACL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를 노리기 위해선 역전승을 거둔 지난 성남전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시즌 첫 연승과 홈 첫 승이 걸린 길목에서 대구는 ‘악연’ FC서울을 만난다.

대구는 최근 ‘서울 징크스’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구는 서울에 통산전적 10승 12무 17패로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대구는 서울과 4차례 맞붙어 1무 3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거기다 지난해 5월 11일 상암 원정에선 수비진의 핵심 정태욱이 오스마르가 휘두른 팔꿈치에 가격당해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12월 1일 홈에서 펼쳐진 서울과의 파이널 라운드 최종전에서 ACL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3위를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대구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최종순위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올시즌 대구가 천적 서울을 극복하고 홈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시즌부터 대구의 유니폼을 입은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도 관심사다. 데얀은 지난 2008년~2013년, 2016년~2017년 약 10년간 서울의 주포로 활약한 바 있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데얀은 올시즌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투입될 때마다 경기장의 흐름을 대구로 가져오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데얀이 지난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궤도에 오른 세징야, 에드가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구는 팬들이 안방에서 홈개막전을 즐길 수 있도록 ‘안방에 대팍배송’, ‘착한 S석 응원’, ‘진짜 리카를 찾아라!’, ‘생생대팍통’, ‘아프리카TV로 함께하는 대팍 집관 중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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