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자 34명…수도권서만 30명
국내 신규 확진자 34명…수도권서만 30명
  • 조재천
  • 승인 2020.06.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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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명·경북 8일 연속 0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30명대로 감소했지만 수도권 곳곳에서 일어난 집단 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2명이 새로 확진된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자정 대비 34명 증가한 1만 2천8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12명, 경기 10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30명 발생했다. 대구 2명, 강원 1명,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이들 중 31명은 지역 감염 사례, 나머지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에서는 지역 감염과 해외 유입 사례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천894명으로 늘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확진됐다. 확진자는 지난 11일 발열, 설사 등 증상으로 12일 진단 검사를 받아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확진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지난 13일 멕시코에서 귀국한 40대 남성으로 동대구역 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대구에 거주지를 둔 해외 입국자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40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서는 8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 1천383명을 유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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