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등 다중시설, 앱 통해 손쉽게 방역 점검
영화관 등 다중시설, 앱 통해 손쉽게 방역 점검
  • 김주오
  • 승인 2020.06.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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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설 자율지킴이’ 서비스
관리자가 스스로 항목별 진단
대구, 1천140여 곳 참여 예정
자율지킴이앱
우리시설 자율지킴이앱 우수참여시설 스티커 이미지.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설별 방역관리자가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의 방역준수 사항을 자가점검하는 ‘우리시설 자율지킴이 앱’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ICT기술을 활용해 시설별 방역관리자가 자율적으로 점검하는 스마트폰 앱을 시범운영 했다. 지난 5일에는 구글플레이 등 앱스토어에도 등록했다.

기존에는 공무원이 각 시설을 방문, 방역 수칙사항을 안내하고 지도점검을 했다. 그러나 자율지킴이 앱을 사용하면 시설별 방역관리자가 스마트폰 앱 화면에 따라 방역수칙을 하나씩 점검하며 꼭 지켜야 할 사항을 빠뜨리지 않고 챙길 수 있어 실질적인 방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시설이용자(고객)도 시설을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 심리적인 방역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적용 분야는 지난 8일 기준 영화관,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관광시설(관광숙박시설, 야영장, 유원시설) 등으로 지역 내 1천140곳의 시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에는 앱 설치 등에 대해 안내하고, 향후 지속적인 홍보로 수요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앱을 이용한 점검은 정부의 생활방역 세부지침에 따라 지정된 각 사업장의 방역관리자가 ‘우리시설 자율지킴이’앱에서 제공하는 점검문항(분야별 11~20개 정도로 방역상황에 따라 유동적)에 대해 ‘예/아니오’ 또는 사진 촬영으로 1일 2회 자가점검을 하면 된다.

앱에서는 바쁜 영업활동으로 점검을 잊지 않도록 하루 3번(오후 2시, 5시(미점검자), 오후 9시(미점검자), 푸쉬(push) 형태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자율지킴이 앱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영화관의 한 관계자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래도 깜빡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출하지 않으면 알림 푸쉬가 오니 점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는 성실 참여업체에는 인증스티커를 부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심리방역에도 기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공연형태인 ‘자동차극장형 야외공연’(6~7월 중 4회) 등에도 초대해 감사를 표시할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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