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약자도 편하고 안전한 관광을 할 수 있게”
“관광약자도 편하고 안전한 관광을 할 수 있게”
  • 최연청
  • 승인 2020.06.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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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호산·신당동 학교 재배치를
IB교육 실질적 대책 있어야
문화관광해설사 육성·지원을
장애인 등 위한 관광시설 필요
송연헌 대구시의원
홍인표 대구시의원
황순자 대구시의원
이시복 대구시의원

코로나 19로 쇠락한 지역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조례가 발의 됐다. 이와함께 관광약자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에 나설 수 있도록 관광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의 조례도 발의됐다. 또 달서구 호산동과 신당동 지역 중학교 설립 및 학교 재배치 문제 해결책도 촉구됐다. 다음은 16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275회 정례회에서 발의될 조례안과 시정질문 주요내용.

◇낙후된 성서권역 교통 및 교육여건 개선을=송영헌(교육위·달서2)의원은 16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275회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성서산업단지에 대구산업선 호림역사가 설치될 수 있도록 방안을 대구시에 묻고 달서구 호산동·신당동 지역 중학교 설립 및 학교 재배치 문제 해결책을 대구교육청에 촉구한다. 송 의원은 “성서산업단지는 대구 전체 산업 생산액의 57%, 고용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9천700억이 투입되는 그린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지만 성서산업단지의 위상은 2012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는 등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며 “이런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진행되고 성서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호림역사 설치와 화물공영주차장이 필요한데 대구산업선 철도 호림역에 역사가 설치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성서 화물공영주차장에 대한 방안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교육청, 내실 있는 IB교육 노력해야 =홍인표(경환위·중1)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IB교육 도입부터 현재 운영에까지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 해결 및 향후 내실화 방안 등을 대구시교육청에 촉구한다.

홍 의원은 “IB교육은 기존의 주입식·암기식 교육인 아닌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학습과 성장을 추구하는 국제인증 교육과정으로 대구시교육청의 핵심 정책사업 중 하나”라며 “하지만 2015 개정 국가교육과정의 학습관과 IB교육과정이 지향하는 학습관이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 등 유사한 점이 많음에도 IB를 굳이 도입하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대구교육청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그는 “IB교육이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운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으로 인해 그 지속 가능성을 예단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체계적 운영을=황순자(건교위·달서4)의원은 코로나 19로 쇠락한 지역 관광산업의 재도약과 바른 지역 문화·역사 홍보 및 교육 강화를 위해 ‘대구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이번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다.

황 의원은 “쇠락해진 지역 관광산업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역 문화관광해설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며 조례의 취지를 설명했다.문화관광해설사 조례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자부심 증진과 봉사서비스 강화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위한 운영계획 수립, △교육ㆍ평가, 수습 및 표식 등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본적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모두에게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을=이시복(문복위·비례)의원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아동 등 모든 시민들의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대구시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시민들은 주거지 인근의 공원, 산, 신천 등을 돌아보며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의 경우 가까운 공원도 마음 편히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관광약자는 관광지까지 이동도 어렵고 도착해서도 높은 계단, 화장실 이용, 편의시설 이용 등에 제약을 받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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