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경제활성화 위해 관광청 신설 필요”
김석기 “경제활성화 위해 관광청 신설 필요”
  • 윤정
  • 승인 2020.06.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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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
체계적 관광정책의 수립과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관광청’ 신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래통합당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사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흔히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관광산업은 전 세계 GDP의 10%를 차지하는 거대 산업으로 관광 선진국들은 일찍이 국가전략 산업으로 관광산업을 선정·육성해 나가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미국·영국·일본·뉴질랜드를 비롯해 유럽 다수국가들은 관광산업의 체계적 전략 수립·집행, 관광발전에 관한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인 관광청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하지만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 등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부 내 컨트롤타워 부재와 관광 관련 행정기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10여 개 정부 부처에 분산 관리되고 있어 정책 효율성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 왔다”라고 밝혔다.

개정안이 통과돼 관광청이 신설되면 관광 분야에 대한 육성·지원 정책을 담당하는 조직·인력과 함께 이를 체계적으로 수립·시행할 수 있는 역량이 확보되고 관광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규제 혁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작년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약 1천750여만 명, 여행 수입은 약 216억 달러로 집계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산업은 대위기 상황”이라며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하고 관광산업의 체계적 전략 수립과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선 관광청 신설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주 특성을 살리고 국제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관광정책 역량 제고가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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