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찾은 경북체육회 “전국체전 순연 공식 검토를”
울산 찾은 경북체육회 “전국체전 순연 공식 검토를”
  • 이상환
  • 승인 2020.06.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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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체육회장 “최대한 협조”
전국체전
왼쪽부터 경북체육회 전국체전지원단 이종연 부장, 경북육상연맹 최경용 회장, 울산시체육회 이진용 회장, 경북체육회 김하영 회장, 울산시체육회 오흥일 사무처장, 울산시체육회 김종도 본부장, 울산시 전국체전TF팀 김일용 팀장.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가 최근 공론화된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의 순연 개최와 관련해 내년대회 개최지인 울산시에 ‘전국체전 순연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검토를 요청했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과 최경용 경북종목단체장협의회장(경북육상연맹회장)은 15일 울산시를 방문해 현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회 개최의 어려움과 지역 상호간의 정상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서는 전국체전을 순연 개최함이 최선의 입장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은 “당초 예정된대로 대회를 개최함이 원칙적인 입장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최선의 선택일지 울산시장과 심도있게 논의하여 최대한 협조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체육회는 전례없는 엄중한 상황에 지역 발전을 위한 도민의 열망을 감안해 1년씩 순연함이 정상적인 대회 개최의 최선의 방법임을 울산시를 비롯한 타 시도체육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개최 예정지는 올해 경북을 시작으로 2021년 울산, 2022년 전남, 2023년 경남, 2024년 부산 순이다.

이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0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에서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 및 국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되며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방역 당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논의해 올해 대회를 연기해 내년에 여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방역 당국, 차기 대회 광역단체와 협의를 통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제101회 전국체전은 올해 10월 8∼14일,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1∼26일 주 개최지인 구미 등 경북도내 12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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