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칠포 앞바다에 무인 경비행기 1대 추락 주민신고..'해병대 발칸포 사격 훈련용 무인 타게팅기'
포항 칠포 앞바다에 무인 경비행기 1대 추락 주민신고..'해병대 발칸포 사격 훈련용 무인 타게팅기'
  • 이시형
  • 승인 2020.06.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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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칠포 앞바다에 무인 경비행기 1대 추락 주민신고..‘해병대 발칸포 사격 훈련용 무인 타게팅기’

포항해경·경찰·소방 긴급출동…주민 오인 신고



경북 포항 칠포리 앞바다에 해병대 훈련용 무인 타게팅기 1대가 추락했다. 추락 당시 인근 주민이 경비행기 추락으로 오인하고 신고해 관내 경찰과 소방당국이 비상출동했다.

16일 해병대와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39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해수욕장 앞바다 약 500M지점에 1대의 해병대 발칸포 사격 훈련용 타게팅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훈련용 무인 타게팅기는 민간업체 것으로 빨간색 기종에 길이 2.5M, 무게 85KG제원으로 발칸포로 대공 사격훈련을 할 때 표적지를 메달고 무인 비행하는 기종이다. 당시 이 곳에서는 해병대가 발칸포 대공 훈련을 하고 있었다. 사고 이후 현장에 비상출동한 포항해경 등은 발칸포 사격용 무인 타게팅기가 추락했다는 해병대의 연락을 받고 철수 했다.

통상 발칸포 사격시 사수는 타게팅기를 쏘지 않고 타게팅기에 메달린 표적지를 사격을 실시하게 돼 타게팅기가 추락하는 일이 없다. 타게팅기가 추락하자 해병대는 타게팅기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발칸포에 맞은 흔적이 전혀 없고 당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해병대는 추락한 타게팅기 소유업체인 민간업체에 인계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무인 타게팅기가 거의 추락하지 않는데 강한 바람 등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돼 추락한 기체를 민간업체에 전달했다”라면서 “무인 타게팅기 추락했지만 인명과 물적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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