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연인과 다투던 중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대구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6일 낮 12시 48분께 남구 대명동 한 다가구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동거 중인 연인과 다투던 중 홧김에 옷가지에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30대를 투입해 20여 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인근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소방서 추산 4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를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17일 대구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6일 낮 12시 48분께 남구 대명동 한 다가구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동거 중인 연인과 다투던 중 홧김에 옷가지에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30대를 투입해 20여 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인근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소방서 추산 4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를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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