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신청 후 소독된 책 수령
학생별 동선 최대한 줄여 운영
대구대실초등학교(교장 정영호)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안전한 도서관 운영을 위하여 지난 6월 3일(수)부터 워킹스루 방식으로 학생 및 학부모 대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워킹스루 대출서비스」는 학생들이 읽고 싶은 도서를 독서종합지원시스템에서 검색후 (http://naver.me/FIrjFLoM) 신청하는 서비스다. 수령방법은 등교학생의 경우는 학생의 등교일에 교실로 전달되고, 미등교학생은 지정일에 현관입구에서 방문 전달된다.
반납은 등교 시 본관 현관입구 도서수거함에 두거나, 교실에서 담임선생님께 전달하면 오후에 사서교사가 반납도서를 모두 수거한다. 대출도서는 반납 후 책 소독기로 모두 소독되며 , 혹시라도 모를 바이러스를 위해 소독 후에도 이틀간 보관 후 재대출 된다. 교내에서 학생들의 동선은 최대한 줄이고, 도서관 이용에 대한 요구는 채울 수 있는 새로운 도서관 운영 서비스가 될 것이다.
한 학부모는 “공공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라도 책을 빌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실초등학교 정영호 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자칫 책을 멀리할 수도 있는 상황에 워킹스루를 통해 학생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는 양질의 도서를 안전하게 대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용을 권장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