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들의 전쟁’ ...한국여자오픈 오늘 개막
여자골프 ‘★들의 전쟁’ ...한국여자오픈 오늘 개막
  • 승인 2020.06.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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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김효주 등 출전
국내 여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천929야드)에서 개막한다.

기아자동차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5월 역시 메이저 대회인 제42회 KLPGA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을 시작했으며 이후 E1 채리티오픈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S-OIL 챔피언십 등을 모두 무관중으로 치른 바 있다.

아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시즌 일정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한국여자오픈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상금 2억 5천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미국에서 뛰는 선수로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을 비롯해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24), 이달 초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챔피언 김효주(25) 등이 출전하며 김세영(27), 유소연(30), 지은희(34)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가 우승하면 2014년 이후 6년 만에 패권 탈환, KLPGA 투어 2020시즌 첫 2승 달성 등을 하게 된다.

이에 맞서는 ‘국내파’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 KLPGA 투어 시즌 6관왕을 달성한 최혜진(21)을 필두로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이다연(23), 장하나(28)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임희정(20), 조아연(20), 박현경(20) 등 ‘2000년생 트리오’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을 주 무대로 삼는 선수들인 안선주(33), 이보미(32), 배선우(26) 등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올해는 역대 우승자 9명이 출전,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역대 우승자가 나온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을 비롯해 안선주(2007년), 양수진(2010년), 정연주(2011년), 이미림(2012년), 김효주(2014년), 안시현(2016년), 김지현(2017년), 오지현(2018년)은 한국여자오픈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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