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화살머리 고지 유해 발굴 사업, 중단 하루 만에 재개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 고지 유해 발굴 작업이 경색된 남북 간 정황으로 인해 중단된 지 하루 만에 재개됐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올해 4월 20일부터 시작한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업을 중단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의 북한의 행동에 의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 당국은 중단 하루 만인 18일 작업을 재개한다고 공표했다. 남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유해 발굴을 완전히 중단할 정도로 상황이 위협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남북한은 지난 2018년의 9·19 군사 합의에 따라 지난해 공동으로 화살머리 고지 일대 유해 발굴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북한이 호응하지 않아 남한 단독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발굴 작업으로 말미암아 지난 3일에는 대구에서 ‘호국영웅의 귀환’ 행사가 열렸다. 당시 故 김진구 하사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 고지 유해 발굴 작업이 경색된 남북 간 정황으로 인해 중단된 지 하루 만에 재개됐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올해 4월 20일부터 시작한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업을 중단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의 북한의 행동에 의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 당국은 중단 하루 만인 18일 작업을 재개한다고 공표했다. 남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유해 발굴을 완전히 중단할 정도로 상황이 위협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남북한은 지난 2018년의 9·19 군사 합의에 따라 지난해 공동으로 화살머리 고지 일대 유해 발굴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북한이 호응하지 않아 남한 단독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발굴 작업으로 말미암아 지난 3일에는 대구에서 ‘호국영웅의 귀환’ 행사가 열렸다. 당시 故 김진구 하사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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