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덕곡천 제방도로 1.8㎞ 일방통행 추진
영덕, 덕곡천 제방도로 1.8㎞ 일방통행 추진
  • 이진석
  • 승인 2020.06.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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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재생·상권 활성화 위해
주차공간도 300면 확보 예정
영덕군이 영덕읍 덕곡교에서 야성교까지 덕곡천 제방도로 1.8㎞ 구간에 대해 반시계방향 일방통행(교량 5개소 양방향 통행)으로 바꿔 군민 교통안전과 편의, 합법적 주차 공간 300면을 확보한다.

과거부터 덕곡천 일원의 일방통행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만큼, 교통안전심의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마을 대표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수일내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설명회는 사업 상세 내용 설명과 의견 수렴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영덕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덕곡천 일원은 지난해 준공된 동해안연안녹색길 정비 사업으로 데크길, 분수, 조경 등 수려하게 정비된 외관과는 달리 좁은 도로폭과 만연한 불법주정차로 통행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사망사고가 발생한 88성화교와 영덕터미널 인근의 덕곡교 주변은 지역의 대표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덕곡리 한 주민은 “불법주정차와 교통사고 발생 위험 등 덕곡천의 일방통행과 시가지 교통체계 개선의 공감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군 행정에서 강한 의지를 갖고 사업을 서둘러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대 군 도시디자인 과장은 “2012년 원주 시가지 일방통행, 2020년 경주시 황리단길 일방통행의 사례와 같이 지역민의 교통안전과 편의, 주정차 공간 확보, 도심재생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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