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상국가 만들어 줘”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은 북한을 정상국가로 만들어 주고 핵보유국가로 공인해 준 것밖에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2년 전 제가 남북·북미회담을 위장 평화회담이라고 주장했을 때 허접한 여야 정치인들과 신문·방송, 심지어 허접한 개그맨까지 동원해 저를 막말꾼으로 몰아붙이면서 정계 퇴출시켜야 한다고 청와대 청원까지 하던 그 사람들은 이번 폭파 사건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집단적으로 나서서 온갖 수모를 주던 그 사람들은 왜 요즘 입을 꽉 다물고 있는지 누가 설명 좀 해 달라”라며 “‘평화가 경제다’라고 국민을 현혹하던 문재인 정권이 이제 평화가 사라졌으니 경제도 북한 때문에 망했다고 할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경제는 어설픈 좌파정책으로 이미 망해 가는데 이제 경제 폭망도 북한 탓으로 돌릴 것이냐. 초기에는 박근혜 탓하다가 이젠 코로나 탓에서 북한 탓까지 할 것이냐”라며 문재인 정부를 질책했다.
홍 의원은 “3년간 비정상으로 국가를 망쳤으면 이제라도 정상으로 돌아오라”라고 일갈하며 “제가 요즘 참 억울하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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