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대구FC, 천적 수원과 맞대결
‘무패행진’ 대구FC, 천적 수원과 맞대결
  • 석지윤
  • 승인 2020.06.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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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안방서 K리그1 8R
‘대세가 트리오’ 활약 기대
0614서울전 데얀
프로축구 대구FC는 오는 21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삼성을 상대한다. 대구는 홈 연승과 동시에 세징야의 ‘40-40클럽’가입과 데얀의 친정팀 상대 연속골 기록을 노린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천적’ 수원 삼성을 제물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21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로 수원 삼성을 불러들여 프로축구 K리그1 8라운드를 치른다.

상승세의 대구는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현재 승점 10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는 대구는 3위 강원FC, 4위 상주상무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대구는 그동안 수원을 상대로 어려운 싸움을 펼쳤다. 통산전적도 3승 7무 23패로 대구의 열세다. 지난 시즌 역시 3차례 맞붙어 2무 1패로 무승에 그쳤다.

대구는 ‘대세가 트리오’(김대원-세징야-에드가)를 앞세워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 세 선수가 올 시즌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7득점 5도움이다. 특히 세징야는 3득점 3도움으로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세가 올랐다. 세징야는 팀 내 공격포인트 1위, 리그 도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징야는 지난 경기 득점을 추가하며 K리그 통산 129경기에서 44득점 39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까지 도움 1개를 남겨둔 상태다.

여기에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 역시 친정팀 수원의 골망을 노린다. 올시즌 대구에 합류한 데얀은 직전 2시즌 수원에 몸담아 수원 선수들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전에서 친정팀 상대로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골이자 대구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한 데얀은 17일 부산전에서도 후반 교체투입돼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며 이진현의 득점을 유도한 바 있다. 따라서 데얀이 서울전에 이어 수원전에서도 친정팀에 연이어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 수원은 승점 8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난 성남전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대구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 수원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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