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학교 등교방식 바뀐다.
대구지역 학교 등교방식 바뀐다.
  • 남승현
  • 승인 2020.06.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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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4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8일 오전 대구 수성구 용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하에 거리를 두고 교실로 향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4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8일 오전 대구 수성구 용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하에 거리를 두고 교실로 향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지역 초·중·고교의 등교방식이 일부 바뀐다.

특히 시교육청은 가이드라인 과밀학급(한 반 24명)미만이나 소규모 학교(전교생 500명 미만)는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일선학교에 재량권을 줘 매일등교 내지 현행 등교방식을 선택하도록 했다.

큰 틀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학년별 등교방식을 유지하되 초등학교나 중학교의 경우 현실에 맞게 일부 수정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는데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면서 쌓인 교사들의 업무부담 해소와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서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의 경우 1학기는 현재와 같이 고3은 매일 등교, 고2와 고1은 격주(일주일은 등교, 일주일은 원격수업)등교 내지 고3과 고2는 매일 등교, 전학년 매일등교는 일선 학교에서 정하도록 했다.

초등학교는 현재 격일제(하루 등교, 하루 원격수업)를 하고 있지만 과밀학급(한 반 24명)미만이나 소규모 학교(전교생 500명 미만)는 매일 등교를 한다.

중학교는 격일제와 오전·오후반을 유지하되 일선학교에 재량권을 줘 학교별로 다소 차이가 날수 있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전 학년을 매일 등교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 현행대로 1학기를 마쳐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실제 수도권과 대구지역을 제외하고는 코로나 19가 진정세를 보인 지역에서는 전 학년이 매일 등교를 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지역은 수도권과 교류가 많은데다 지난 2월 코로나19가 창궐한 경험이 있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초등학교의 경우 소규모 학교 및 과밀학급 미만은 매일 등교를 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감안해 큰 틀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학년별 등교방식을 1학기 동안 유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초등학교 등에 대해서는 매일 등교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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