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권 낭만적 민족주의, 北 김정은 정권에 이용물만 될 뿐"
홍준표 "文정권 낭만적 민족주의, 北 김정은 정권에 이용물만 될 뿐"
  • 윤정
  • 승인 2020.06.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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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글 “북한 자유화에 대한 인내만이 우리가 이기는 길”
홍준표 의원
홍준표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20일 “문재인 정권이나 좌파들처럼 낭만적 민족주의나 ‘우리민족끼리’라는 비현실적인 인식 바탕 아래서는 우리는 언제나 김정은 정권의 이용물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정은 정권의 본질은 김일성 봉건 왕조의 영원한 체제 구축에 있다. 이것을 양해하는 대북정책은 반민족·반인권·반인륜에 불과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언제나 대북정책을 수립할 때는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을 분리해 대처하고 수립해야 한다”라며 “김일성 왕조가 동구권 자유화의 바람으로 루마니아 차우셰스쿠 왕조처럼 일시에 무너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끝없는 북한 자유화에 대한 인내만이 우리가 이기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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