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해외 유입 확진자 102명
최근 일주일 해외 유입 확진자 102명
  • 조재천
  • 승인 2020.06.21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比 2배↑…외국인노동자 증가 탓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새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02명이다. 이는 직전 주간(8~14일) 41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달 들어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주간 평균 40명대, 하루 평균 6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15일 13명에 이어 19일 17명, 20일에는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지난주에만 하루 평균 14.6명이 확진됐다.

이날 자정 기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국내 확진자는 1천435명이다. 이 중 내국인은 1천178명으로 82.1%를 차지한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지역에서 재입국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늘면서 최근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그동안 정부는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확진 사례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왔다. 지난 4월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자가 격리를 의무화해 지역 사회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가속화되면서 지난 18일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15만 명을 넘어섰다”며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내 집단 감염을 줄이고, 해외 유입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