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휴식공간으로 돌아온 옛 대구기상대 부지
문화·휴식공간으로 돌아온 옛 대구기상대 부지
  • 김주오
  • 승인 2020.06.21 22: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단계 추가 편입 공사 마무리
물의 정원·만남 광장 등 조성
치맥페스티벌 연계 활용 예정
옛대구기상대부지2단계공사마무리
옛 대구기상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동구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 부지에 들어선 ‘기상대기념공원’이 2단계 추가 편입 공사를 마무리하고 더 쾌적한 공간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21일 대구시와 동구청에 따르면 옛 기상대 부지와 주변 노후주거지 등 총 면적 1만5천950㎡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휴게공간인 기상대기념공원을 조성을 마무리하고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159억원이 투자됐다.

시와 동구청은 2017년 10월 재정비촉진 계획을 변경 결정 고시하고 기상대기념공원(1단계) 조성공사를 2018년 11월 준공했다. 이후 추가 편입되는 구간(2단계)에 대한 보상을 지난해 10월 마무리하고 2단계 구간 공사를 추진해 이달 중순 준공하고 주변도로 등 정비 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상대기념공원 부지 내 위치했던 대구기상지청은 2013년 9월 신암동에서 현 효목동 동촌유원지로 이전해 현재 대구경북지역 기상관측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 기상대 건물은 내부 리모델링 후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재탄생할 예정으로 향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기상대기념공원은 크게 입구마당, 바람의 언덕, 물의정원, 만남광장, 건강마당 등의 테마로 조성됐다.

휴게기능과 교육기능 테마로 조성된 입구마당, 바람의 언덕, 건강마당 구역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또 만남광장 및 화합마당과 물의정원은 매년 평화시장에서 개최되는 치맥페스티발 등과 연계한 공간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창엽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에 새로 조성된 기념공원이 도심속의 휴게·녹지공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아울러 신암재정비촉진사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