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대구부시장’ 고심 거듭
홍의락 ‘대구부시장’ 고심 거듭
  • 강나리
  • 승인 2020.06.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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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적을 가질 수 없다는 게 암초”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대구시 차기 경제부시장직을 제의 받은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락 여부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이 깊어진다. 2~3일을 지나고 있다”며 “당적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암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단순히 정부 여당과 연결고리로 제의된 자리라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되돌아 보지 않을 수 없다”며 “무엇보다 줄탁동시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썼다.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어미 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쪼며 서로 도와야 일이 순조롭게 완성됨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다.

마지막으로 홍 전 의원은 “며칠 더 고민하고 점검하겠다”며 “시너지 효과가 없어 가다가 불행해지는 것보다 가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홍 전 의원은 이달 초 미래통합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경제부시장 영입 제안을 받고 민주당 지도부에 의사를 타진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비례대표(민주당)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홍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을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했다. 이어 지난 4월 치러진 21대 총선에 출마해 낙선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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