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23일 대구시민운동장서 열린 포스코컵 2010 1라운드 포항과의 홈 경기서 경기후반 뒷심부족으로 1-2로 패했다.
이로써 대구FC는 이날까지 포항전 2무 6패를 기록하며 부진이 계속됐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포항은 전반 29분 황진성이 상대 진영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밀어준 볼을 모따가 페널티 마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대구의 골네트를 흔들며 0-1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전서도 미드필드의 우위를 점하며 추가골을 올렸다.
포항은 후반 9분 노병준이 상대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넘긴 볼을 반대편에서 모따가 받아서
문전으로 다시 올렸고 황진성이 골대 앞에서 머리에 맞추어 득점을 터트리며 0-2로 달아났다.
대구FC는 후반 11분 장남석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같은날 열린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의 경기서는 6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23일 전적
포항 스틸러스 2(1-0 1-1)1 대구FC
△득점= 모따 ④(전29분) 유창현 ①(후9분 이상 포항) 장남석 ①(후11분.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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